틀니가 아프고 헐렁할 때 — 조정으로 되는 문제와 다시 만들어야 하는 문제

밥상 앞에서 김치 한 가닥을 씹다가 잇몸 한쪽이 콕 쏘아 숟가락을 내려놓게 됩니다. 하루 이틀 참아 보다가 결국 틀니를 빼놓고 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이 늘어납니다. 틀니 통증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경우는 잇몸 어딘가로 힘이 몰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정할 것은 얼마나 더 참을지가 아니라, 이 통증이 몇 번 다듬어서 잡히는 쪽인지 아니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 쪽인지입니다.

틀니 압박점이 생기는 위치를 보여 주는 잇몸 단면 그림

틀니가 아픈 것은 참아서 넘길 일이 아닙니다

틀니가 아픈 이유는 대부분 씹는 힘이 잇몸 한곳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아는 뿌리를 감싼 치주인대가 그 힘을 나눠 받지만, 틀니는 잇몸 점막과 그 아래 뼈가 힘을 그대로 받습니다.

치주인대에는 눌리는 정도를 감지하는 감각 장치가 들어 있어서, 자연치아로 씹을 때는 딱딱한 것이 걸리면 반사적으로 힘이 빠집니다. 틀니에는 그 장치가 없습니다. 잇몸 점막은 원래 씹는 힘을 받도록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라서, 틀니 안쪽이 아주 조금만 더 눌러도 그 자리가 하루 만에 헐 수 있습니다. 새 신발에 뒤꿈치가 까지는 것과 같다는 설명을 자주 드리는데, 새 신발은 신다 보면 발 모양에 맞아 가지만 틀니는 스스로 맞아 가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맞춰 주는 쪽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새로 만든 틀니를 몇 차례 다듬는 일은 실패가 아니라 제작 과정의 일부입니다. 새 틀니에 익숙해지는 데는 대체로 6~8주에서 두세 달이 걸리고, 그 사이 눌리는 자리를 찾아 덜어내는 작업이 반복됩니다. 건강보험 노인틀니 제도도 이 과정을 전제로 해서, 틀니를 장착한 뒤 3개월 이내 여섯 번까지는 유지관리 시술료를 따로 매기지 않고 진찰료만 산정하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처음부터 한 번에 딱 맞는 틀니를 기대하기보다, 몇 번 손보는 과정까지가 한 세트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구분해야 할 통증은 두 가지입니다. 다듬은 뒤 하루 이틀 지나며 눈에 띄게 줄어드는 통증은 적응 과정에 가깝습니다. 반면 같은 자리가 매번 똑같이 아프거나, 몇 주가 지나도 강도가 그대로거나, 처음엔 괜찮던 틀니가 어느 날부터 아파지기 시작한 경우는 참는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우는 틀니가 변한 것이 아니라 그 아래 잇몸이 변한 것이라, 시간이 갈수록 간격이 벌어집니다. 울산 남구에서 저희를 찾아오실 때 가장 먼저 여쭙는 것도 언제부터, 어디가, 어떤 순간에 아픈지 이 세 가지입니다.

아픈 자리와 아픈 순간이 원인을 알려줍니다

틀니 통증은 아픈 위치가 한 점인지 잇몸 전체인지, 그리고 씹을 때만 아픈지 빼고 나서도 아픈지에 따라 원인이 크게 갈립니다. 이 두 가지만 정확히 말씀해 주셔도 손볼 자리를 좁히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아픈 양상 흔한 원인 다듬는 방향
늘 같은 한 점만 콕콕 쑤신다 틀니 안쪽의 압박점, 아래 잇몸뼈가 날카롭거나 튀어나온 자리 압력 지시재로 눌린 자국을 찾아 그 지점만 덜어냄
잇몸 전체가 얼얼하고 화끈거린다 전체적으로 맞지 않음, 종일 착용해 잇몸이 쉬지 못함, 의치성 구내염 착용 시간과 세척 방식부터 조정, 필요하면 안쪽 전면 조정이나 조직 조정
씹을 때만 아프고 가만있으면 괜찮다 물림이 한쪽부터 닿는 교합 간섭 교합지로 먼저 닿는 지점을 찾아 교합 조정
틀니를 빼고 나서도 쓰라리다 이미 헐어서 궤양이 생긴 상태 상처가 아물 조건을 만든 뒤 원인이 된 자리를 조정
볼이나 혀를 자주 씹는다 인공치가 놓인 위치, 의치 가장자리 길이 가장자리 다듬기와 물림 확인
부분틀니 고리가 걸리는 이가 시큰하다 클라스프가 조이는 힘, 고리를 받치는 치아에 실리는 부담 클라스프 조정과 그 치아 상태 확인
압력 지시재로 틀니 안쪽의 압박점을 찾아내는 과정

표에서 자기 경우를 골랐다면, 그다음은 손대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시는 것입니다. 아픈 자리를 사포나 줄, 손톱깎이로 직접 갈아내면 그 순간은 편해지지만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 깎아 낸 자리는 의치상이 얇아져 씹는 힘에 갈라지기 쉬워집니다. 아래 완전틀니가 가운데부터 부러지는 일이 대개 여기서 시작됩니다.
  • 표면이 거칠어지면 세균막과 착색이 그 자리에 눌어붙어 냄새와 잇몸 염증으로 이어집니다.
  • 깎인 만큼 그 부위가 뜨면서 힘이 옆으로 옮겨 가, 아픈 자리가 하나에서 둘로 늘어납니다.

의치 접착제도 같은 맥락입니다. 잠깐 붙잡아 두는 용도로 쓰는 것과, 맞지 않는 틀니를 매일 접착제로 눌러 쓰는 것은 다릅니다. 뒤쪽은 헐렁해진 원인을 덮어 둔 채 잇몸에 힘을 계속 몰아주기 때문에, 그 아래 뼈가 줄어드는 속도를 오히려 앞당깁니다.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하는 것도 의치상을 변형시켜 다시 맞지 않게 만드는 흔한 원인이고, 아프다고 며칠씩 빼놓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잇몸이 붓고 모양이 달라져 다시 끼울 때 더 아프기 때문입니다.

2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나 지워지지 않는 흰 자국은 따로 확인합니다

틀니에 눌려 생긴 흔한 상처는 원인이 된 자리를 덜어내면 대개 1~2주 안에 아뭅니다. 국가암정보센터도 입안에 생기는 염증성 궤양은 보통 1~2주면 통증과 함께 사라진다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기준선을 여기에 둡니다. 압박점을 정리했는데도 2주가 지나 그대로거나, 오히려 커지거나,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만져지는 상처는 통증을 줄이는 조정이 아니라 병소의 성격을 먼저 가려야 하는 신호입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도 같은 자리에 둡니다.

  • 거즈로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 흰 자국이나 붉은 반점이 볼 안쪽, 혀 옆면, 잇몸에 남아 있는 경우
  • 만졌을 때 딱딱하게 잡히는 덩어리가 있거나, 한쪽 입술이나 혀만 저린 느낌이 이어지는 경우
  •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계속되는 경우
  • 틀니가 닿는 자리 전체가 벌겋고 매끈해지는 의치성 구내염. 아프지 않을 때도 있어 지나치기 쉽고, 밤새 낀 채 자는 습관과 세척 부족, 곰팡이균 증식이 함께 얽혀 있습니다
  • 볼이나 턱 아래가 붓고 열이 나면서 입을 벌리기 어려운 경우. 이때는 그날 확인하셔야 하고,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소리가 잠기거나 숨쉬기가 답답해지면 진료 시간을 기다리지 마시고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십시오

이런 상처를 만나면 저희 우리홈치과의원에서 하는 일은 압박점부터 덜어내는 평소 순서와 달라집니다. 원인이 될 만한 자극을 먼저 없앤 뒤 경과를 짧게 지켜보고, 조직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구강악안면외과가 있는 상급 기관으로 의뢰해 검사받으시도록 연결합니다. 흡연이나 음주가 오래 겹쳐 있다면 같은 상처라도 조금 더 이른 시점에 보는 편이 낫습니다. 겁을 드리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한 가지만 걸러 내고 나면 나머지는 대부분 다듬어서 정리되는 문제라서, 순서를 이렇게 잡는 것입니다.

헐렁해진 것은 틀니가 아니라 잇몸이 변한 것입니다

잘 맞던 틀니가 헐렁해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틀니가 늘어나서가 아니라 그 아래 잇몸뼈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치아가 빠진 자리의 잇몸뼈는 씹는 힘을 받지 못하면 서서히 흡수되고, 이 변화는 발치 후 첫 1년 무렵 가장 빠르며 그 뒤로도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그래서 틀니를 처음 낀 날의 잇몸과 3년 뒤의 잇몸은 모양이 다릅니다. 틀니 안쪽은 처음 잇몸 모양대로 굳어 있으니, 줄어든 만큼 사이에 빈틈이 생기고 달라붙는 힘이 떨어집니다. 생활에서는 이런 식으로 드러납니다.

  • 말을 하다가 위 틀니가 툭 내려앉는 느낌이 들어 문장을 중간에 끊게 됩니다.
  • 나물이나 김치처럼 질긴 것을 씹으면 틀니 밑으로 자꾸 밀려 들어갑니다.
  • 아래 틀니가 혀에 밀려 들썩여서, 혀로 계속 눌러 붙잡는 습관이 생깁니다.
  • 거울을 보면 입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얼굴 아래쪽이 짧아 보입니다.
잇몸뼈 흡수로 틀니와 잇몸 사이에 빈틈이 생기는 과정 비교

부분틀니는 여기에 두 가지가 더 붙습니다. 남은 치아에 걸치는 클라스프는 매일 뺐다 끼우는 사이 조금씩 벌어지고, 고리가 걸리는 치아 자체가 흔들리거나 자리를 옮기기도 합니다. 인공치가 닳아 물림 높이가 낮아지는 것도 헐렁함처럼 느껴집니다. 이 세 가지는 원인이 달라서 손보는 방법도 다릅니다.

헐렁함과 통증은 따로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흔들리는 틀니는 잇몸을 문지르며 상처를 만들고, 그 상태로 씹으면 힘이 좁은 면적에 몰려 뼈가 줄어드는 속도가 붙습니다. 통증을 참고 그대로 쓰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중에 조정만으로 되돌리기 어려워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다만 잇몸뼈가 줄어드는 것 자체는 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 치아가 빠진 뒤 누구에게나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막을 수 없다면 제때 맞춰 가는 쪽이 답이 됩니다.

조정·첨상으로 되는 것과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

인공치와 의치상이 아직 멀쩡하고 물림이 유지된다면 조정이나 첨상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고, 만든 지 오래되어 잇몸 모양이 크게 달라졌거나 물림 자체가 무너졌다면 다시 만드는 쪽을 검토합니다. 기준은 몇 년을 쓰셨는지가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틀니의 상태입니다.

다듬어서 정리되는 쪽은 이런 경우입니다. 압박점 한두 곳, 씹을 때 한쪽이 먼저 닿는 물림, 볼이나 혀에 닿는 가장자리 길이, 느슨해진 클라스프, 인공치 하나가 떨어졌거나 의치상에 금이 간 정도의 손상입니다. 잇몸이 줄어 안쪽에 빈 공간이 생겼다면 첨상이 답이 됩니다. 틀니 안쪽에 재료를 덧대어 지금 잇몸 모양에 다시 맞추는 방법으로, 겉면의 인공치와 물림이 아직 쓸 만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안쪽 전체를 새로 바꿔야 할 만큼 변화가 크면 개상으로 넘어갑니다.

틀니 첨상으로 안쪽을 잇몸 모양에 다시 맞추는 과정

반대로 아래 항목이 두세 개씩 겹쳐 있으면 다시 만드는 쪽을 함께 논의합니다.

  • 인공치가 평평하게 닳아 씹는 면의 굴곡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
  • 같은 자리가 여러 번 부러져 수리 자국이 겹쳐 있는 경우
  • 첨상을 했는데 몇 달 만에 다시 헐렁해지는 경우
  • 남은 치아를 뽑거나 잃어 부분틀니 설계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경우
  • 잇몸뼈가 많이 줄어 틀니를 얹을 자리 자체가 낮아진 경우

제도 쪽 기준을 알아 두시면 판단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만 65세 이상이 건강보험으로 만든 틀니는 급여 적용 기간이 7년이고, 구강 상태가 심각하게 변해 새 틀니 제작이 불가피하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으면 추가로 한 번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사이의 유지관리도 급여 항목이라 행위별로 연간 횟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의치상 조정과 조직 조정은 각각 연 2회, 교합 조정은 단순 연 4회에 복잡 연 1회, 첨상은 직접법과 간접법 각각 연 1회, 개상은 연 1회, 인공치 수리와 의치상 수리는 각각 연 2회, 클라스프 수리는 단순 연 2회에 복잡 연 1회입니다. 잇몸 처치와 틀니 청소, 정기 점검은 진찰료만 산정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틀니 급여안내에 이 표가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이 숫자를 굳이 적어 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플 때마다 미루다 한 해가 지나가면 쓸 수 있었던 횟수가 그대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년에 몇 번은 손볼 수 있게 설계된 제도이니, 아픈 자리가 생겼을 때 그 안에서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 완전틀니가 유난히 들뜨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로 지지를 보태는 방법이 함께 논의됩니다. 아래턱은 틀니가 얹힐 면적이 좁고 혀와 볼 근육이 사방에서 밀어내기 때문에, 위 틀니만큼 달라붙는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 잇몸뼈에 임플란트 두어 개를 심어 틀니를 붙잡는 단추 역할을 하게 하는 방식이 있는데, 남은 잇몸뼈의 양과 전신 상태, 매일 빼서 닦고 관리하실 수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고정식과 틀니형의 차이는 전체 임플란트 고정형과 오버덴쳐 비교에, 부분 결손일 때의 선택 기준은 부분틀니와 임플란트 선택 기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조정 상담 전 사흘, 이렇게 적어 오시면 됩니다

틀니 통증은 의자에 앉은 몇 분 사이에 재현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끼울 때만 아프거나 특정 음식에서만 아픈 통증은 입을 벌린 상태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울산 남구 틀니치과를 알아보시는 중이라면, 어느 곳을 가시든 오시기 전 사흘 정도 아래를 메모해 두시는 것이 가장 큰 준비입니다.

  • 아픈 자리 — 위인지 아래인지, 앞쪽인지 어금니 쪽인지, 잇몸 안쪽인지 볼 쪽인지
  • 아픈 순간 — 끼울 때, 씹을 때, 빼고 나서도 계속, 자려고 누웠을 때
  • 아프기 시작한 시점과 그 무렵 달라진 일 — 체중 변화, 새로 시작한 약, 남은 치아를 뽑은 일
  • 지금 쓰는 틀니를 만든 해와 그동안 손본 횟수
  • 앓고 계신 전신 질환과 복용 중인 약

틀니는 빼서 들고 오시는 것보다 끼고 오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리는 자리와 흔들리는 방향은 입에 들어가 있어야 보입니다. 쓰다가 바꾼 옛 틀니가 집에 남아 있다면 그것도 함께 챙겨 오십시오. 잘 맞던 시절의 모양과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가 됩니다.

울산 남구 수암로에 있는 저희에게 052-988-2875로 아픈 자리와 아픈 순간을 먼저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적어 두신 사흘 치가 그대로 상담의 출발점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틀니는 원래 아픈 건가요? 참고 쓰다 보면 적응되나요?

참아서 적응되는 통증과 그렇지 않은 통증이 따로 있습니다. 새로 만든 틀니를 끼고 처음 몇 주 동안 눌리는 느낌이 있다가 다듬을 때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적응 과정입니다. 그러나 같은 자리가 매번 똑같이 아프거나, 잘 쓰던 틀니가 어느 날부터 아파지기 시작했다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이런 통증은 압박점인지 물림인지 잇몸 변화인지 원인을 찾아 그 자리를 손봐야 멈춥니다.

Q2. 새 틀니에 적응하는 데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대체로 6~8주에서 두세 달을 봅니다. 첫 1~2주에는 이물감, 침이 고이는 느낌, 발음이 어색해지는 변화가 함께 오는데 흔한 경과입니다. 이 기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작게 잘라 양쪽 어금니로 나눠 씹는 연습이 도움이 되고, 앞니로 끊어 먹는 습관은 틀니를 들뜨게 하니 뒤로 미루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적응 기간이라는 말이 통증을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어서, 헐거나 피가 비치면 그때그때 다듬는 쪽이 오히려 적응을 앞당깁니다.

Q3. 틀니에 눌려 생긴 잇몸 상처는 얼마나 지나면 아무나요?

원인이 된 압박점을 덜어 냈다면 대개 1~2주 안에 아뭅니다. 상처가 있는 동안에는 그 부위를 자극하는 단단하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통증이 심하면 하루 중 몇 시간은 틀니를 빼서 잇몸을 쉬게 해 주십시오. 원인을 그대로 둔 채 연고만 바르면 같은 자리가 다시 헐게 됩니다. 2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거나 상처가 더 커지면 그때는 상처의 성격을 따로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Q4. 틀니가 헐렁한데 접착제를 계속 써도 되나요?

임시로 며칠 쓰는 것과 매일 의지하는 것은 다르게 봅니다. 접착제는 헐렁해진 원인인 잇몸뼈 변화를 되돌리지 못한 채 틀니를 눌러 붙이기 때문에, 오래 쓰면 힘이 몰리는 자리를 감춘 상태로 뼈가 줄어드는 속도만 앞당깁니다. 중요한 자리나 여행을 앞두고 잠깐 쓰는 정도로 두시고, 접착제 없이는 밥을 못 드실 정도라면 첨상이나 재제작을 판단할 시점입니다.

Q5. 틀니는 밤에 빼고 자야 하나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빼고 주무시는 쪽이 낫습니다. 잇몸도 하루 중 눌리지 않고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밤새 낀 채로 두면 틀니 아래가 습한 상태로 유지되어 곰팡이균이 늘기 쉽습니다. 뺀 틀니는 마르면 변형되므로 물이나 세정액에 담가 두시고 끓는 물은 피하십시오. 다만 밤에 이를 심하게 가는 경우처럼 담당 치과의사가 착용을 권한 사정이 있다면 그 지시를 따르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저희 우리홈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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