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의자에서 영상을 함께 보다가 「이 자리는 잇몸뼈가 좀 얇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실 수 있습니다. 잇몸뼈 부족 임플란트도 그 말 다음에 무엇을 보고 어떤 차례로 정하는지 알고 나면, 마음이 조금 놓이실 겁니다.
잇몸뼈가 부족하다는 말은 임플란트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뼈 상태에 맞춰 계획을 짜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상 검사로 뼈의 높이와 폭을 본 뒤, 진찰 결과와 함께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순서로 심을지 정합니다.
잇몸뼈는 왜 줄어들까요?
이가 빠진 자리의 잇몸뼈는 시간이 지나면서 높이와 폭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이를 뺀 자리가 아무는 동안 뼈가 새로 다듬어지면서 부피가 줄어들거든요. 이 변화는 이를 뺀 뒤 처음 몇 달 사이에 특히 크게 일어납니다.
잇몸병(치주염)이 있었던 자리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이가 빠지기 전부터 염증이 이를 받치던 뼈까지 녹여 놓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이 지나도 뼈가 더 얇게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이가 언제 빠졌는지, 빠지기 전에 잇몸이 붓거나 이가 흔들린 적이 있었는지를 여쭙습니다. 그 이야기가 지금 뼈가 왜 그런 모양인지 알려 주는 실마리가 됩니다.

뼈의 높이와 폭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영상 검사로 남아 있는 뼈의 높이와 폭을 보고, 아래턱이라면 뼈 속을 지나는 신경과의 거리도 함께 잽니다. 높이는 임플란트를 얼마나 깊이 심을 수 있는지를, 폭은 얼마나 굵은 임플란트를 뼈가 둘러쌀 수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같은 「뼈가 얇다」는 말도 높이가 모자란 경우와 폭이 좁은 경우가 있고, 둘 다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고를 수 있는 계획이 달라집니다.

뼈가 얇을 때 고를 수 있는 계획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가 있고, 뼈가 모자란 정도와 자리를 보면서 아래 순서로 살펴 정합니다. 목표는 어느 쪽이든 같아서, 뼈가 심은 임플란트를 넉넉히 감싸도록 하는 것입니다.
- 길이와 굵기를 자리에 맞추는 방법은 남은 뼈 안에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때 먼저 살펴봅니다. 뼈는 따로 보충하지 않습니다.
- 심으면서 뼈를 함께 보충하는 방법은 심는 날 임플란트를 붙잡아 줄 만큼은 뼈가 있지만 일부가 얇은 자리에 씁니다. 모자란 부분에 뼈 이식재를 채워 새 뼈가 자라도록 돕습니다.
- 먼저 보충하고 나중에 심는 방법은 모자란 높이나 폭이 커서 심는 날 단단히 고정하기 어려운 자리에 씁니다. 뼈를 먼저 채우고, 자리가 잡힌 뒤에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여러 개를 심을 때는 자리마다 남은 뼈가 달라서, 한 입안에서도 자리에 따라 다른 방법을 고르기도 합니다.
뺀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리는 이를 뺀 뒤 임플란트를 심는 시기까지 이 판단과 한데 묶어 정합니다.

뼈를 보충했다면 회복 기간에는 무엇을 챙기나요?
보충한 뼈가 자리 잡는 동안에는 그 자리에 힘이 실리지 않게 하고, 잇몸이 아물 때까지 깨끗하게 지내는 것이 중심입니다.
- 그쪽으로 다시 씹어도 되는 때는 아문 모습을 살핀 뒤 말씀드립니다. 그때까지는 혀나 손가락으로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 실밥을 풀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 칫솔을 대지 않고, 안내받은 가글로 대신합니다.
- 담배와 술은 괜찮다고 말씀드릴 때까지 쉬어 주세요.
처음 며칠 붓고 뻐근하다가 날이 지나며 차차 가라앉는 것은 상처가 아물어 가는 흐름입니다.
가라앉을 때가 지났는데도 붓기가 다시 늘거나 아픔이 더해 간다면, 예약일 전에라도 전화로 지금 상태를 이야기해 주세요. 아문 모습을 진찰로 다시 살피고 이어 갈 단계를 같이 정합니다.

내게 맞는 방법은 어떻게 정하나요?
뼈 상태에 더해 몸 상태와 바라시는 일정까지 들은 뒤 정합니다. 같은 뼈 두께라도 몸 상태에 따라 알맞은 순서가 달라지거든요.
남아 있는 이에 잇몸병이 있으면 그 치료를 계획 앞쪽에 넣습니다. 염증이 가라앉은 깨끗한 입안에서 보충한 뼈와 임플란트가 자리를 더 잘 잡습니다.
상담 때는 드시는 약과 앓고 계신 병, 담배를 피우시는지를 알려 주세요. 당뇨처럼 상처가 아무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병은 일정을 짤 때 함께 반영합니다.
진찰하는 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한 강동연 대표원장이 영상을 같이 보며 뼈 모양을 하나씩 풀어 드립니다. 우리홈치과의원 예약은 052-988-2875 전화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잇몸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얇은 뼈는 계획을 짤 때 같이 따지는 조건입니다. 남은 뼈에 크기를 맞출지, 뼈를 채우면서 심을지, 먼저 채운 뒤 심을지를 진찰 때 뼈 상태를 살핀 다음 함께 정합니다.
Q2. 뼈를 보충하면 전체 일정이 늘어나나요?
대개 늘어납니다. 뼈를 보충하면 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기까지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먼저 보충하는 경우에는 그 뼈가 자리 잡는 시간이 앞에 더해집니다. 얼마나 늘어날지는 뼈 상태를 보고 진료에서 일정과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Q3. 줄어든 잇몸뼈가 저절로 다시 차오르기도 하나요?
이가 빠진 자리의 뼈는 아무는 동안 줄어드는 쪽으로 다듬어져서, 저절로 예전만큼 차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자란 만큼을 어떻게 채울지 처음 계획에 함께 담습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과 치료 계획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과 임플란트」, 영상 검사로 뼈 정보를 얻은 뒤 뼈 이식 여부와 임플란트 종류·크기·길이를 정한다는 것, 뼈 이식은 식립 전에 주로 하지만 상태에 따라 식립 중에도 한다는 것, 골 이식이 필요하면 치유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 잇몸질환은 수술 전에 치료한다는 것, 복용 약·전신질환 확인과 당뇨의 상처 치유, 수술 뒤 실밥 제거 전 양치와 금연·금주, 2026년 10월 21일 확인. 바로가기
- 최성아 외, 「Navigating Alveolar Ridge Preservation, Techniques, Materials, and Clinical Implications」,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제62권 제8호, 2024, 이를 뺀 뒤 치유와 재형성 과정에서 잇몸뼈의 폭과 높이가 줄고 대부분이 처음 3개월 안에 일어난다는 것, 치주질환으로 뺀 자리는 뼈가 더 적을 수 있다는 것, 2026년 10월 21일 확인. 바로가기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만성 치주염」, 치주염이 치아를 받치는 뼈(치조골)를 파괴한다는 것, 2026년 10월 21일 확인. 바로가기
- 우리홈치과의원, 「병원소개」, 대표원장 강동연의 통합치의학 전문의 표기, 2026년 10월 21일 확인. 바로가기
- 우리홈치과의원, 「오시는길」, 대표전화 052-988-2875, 2026년 10월 21일 확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