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으로 어금니 쪽을 눌러 보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프지는 않고, 밥을 먹을 때만 가끔 무언가 어긋나는 소리가 섞입니다. 임플란트를 한 자리에서 이 느낌이 시작됐다면, 먼저 정해야 할 것은 원인이 아니라 시점입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가 의심할 원인의 범위를 절반쯤 좁혀 주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잇몸뼈에 직접 붙는 골유착 구조라, 제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들림은 적응 과정이 아니라 확인이 필요한 신호이고, 시작 시점에 따라 먼저 의심하는 곳이 갈립니다. 뼈와 붙는 기간 중이면 유착 자체를, 보철을 씌운 뒤면 지대주 나사와 접착을, 몇 년 쓴 뒤면 임플란트 둘레의 잇몸뼈를 먼저 봅니다. 골유착(osseointegration)은 턱뼈와 임플란트 본체 표면이 직접 결합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임플란트도 조금은 흔들리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자연치아에는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하는 치주인대가 있어 씹을 때 아주 조금 눌렸다 돌아옵니다. 임플란트에는 그 인대가 없고, 턱뼈와 본체 표면이 직접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끝이나 혀로 느껴질 만큼 움직인다면 그것은 원래 있던 여유가 아니라 어딘가가 분리됐다는 뜻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치주조직을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치아를 단단히 잡아 주는 치조골,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하는 치주인대, 치아뿌리를 덮는 백악질, 잇몸뼈를 덮는 연조직인 치은입니다. 이 가운데 치주인대가 자연치아의 아주 작은 움직임을 만듭니다. 씹을 때 힘이 실리면 인대가 완충 작용을 하고, 힘이 빠지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임플란트에는 이 완충 장치가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아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턱뼈와 본체 표면 사이의 형태적·생리적·직접적 결합, 곧 골유착이 이루어진 뒤 기능하는 구조로 설명합니다. 인대 대신 뼈가 직접 붙어 있으니 정상 상태에서는 눌러도 밀려나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판단 기준에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같은 자료는 임플란트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로 두 가지를 듭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잇몸뼈 흡수가 임플란트 뿌리의 3분의 1 정도 혹은 뿌리 끝까지 진행한 경우, 그리고 임플란트의 움직임이 심한 경우입니다. 흔들림 자체가 제거 여부를 가르는 항목에 올라 있다는 뜻이니, 가벼운 느낌이라도 그냥 지나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이 문장을 거꾸로 읽어서 “흔들리면 빼야 한다”로 옮기면 안 됩니다. 위 기준은 잇몸뼈 흡수 정도와 움직임의 정도를 함께 본 결과이고, 실제로는 조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느 쪽인지를 가르는 첫 단서가 바로 시점입니다.
지금 흔들리는 것은 본체입니까, 위에 씌운 것입니까?
임플란트는 잇몸뼈 속의 고정체, 그 위에 연결되는 지대주, 맨 위에 씌우는 크라운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라운만 움직이면 잇몸 선은 제자리에 있고 씹을 때 딸깍이는 소리가 섞이며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체까지 움직이면 잇몸 선이 함께 밀리고, 주변 잇몸이 붓거나 누를 때 피와 고름이 비치기도 합니다.

세 부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붙어 있습니다. 고정체와 뼈는 골유착으로, 고정체와 지대주는 나사로, 지대주와 크라운은 나사 또는 접착용 시멘트로 연결됩니다. 연결 방식이 다르니 풀리는 양상도 다르고, 풀렸을 때 필요한 처치도 다릅니다. 집에서 셋을 정확히 가르기는 어렵지만, 다음 세 가지는 진료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 관찰입니다.
- 움직이는 범위 — 잇몸 선 위쪽만 움직이는지, 잇몸 선까지 같이 밀리는지
- 동반 증상 — 통증과 부기가 있는지, 아무 느낌 없이 소리만 나는지
- 옆 치아와의 관계 — 임플란트를 눌렀을 때 움직이는지, 그 옆 자연치아가 움직이는지
여기까지가 환자가 직접 살필 수 있는 범위입니다. 실제 구분은 대면 검진과 방사선 사진이 함께 있어야 가능합니다. 같은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는 방사선 사진이 삼차원 구조를 이차원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진단하지 않으며 임상 검사를 반드시 병행한다고 적습니다. 잇몸 속에서 무엇이 풀렸는지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자리라, 두 가지를 겹쳐 봐야 답이 나옵니다.
언제부터 흔들렸는지에 따라 무엇이 달라집니까?
흔들림이 식립 후 뼈와 붙는 기간 중에 시작됐다면 유착 자체를, 보철을 씌운 뒤 몇 달에서 몇 년 사이라면 지대주 나사와 크라운 접착을, 몇 년을 쓴 뒤라면 임플란트 둘레의 잇몸뼈를 먼저 확인합니다. 세 구간은 의심하는 곳이 다르고, 그래서 찍는 사진과 분리해 보는 부위도 달라집니다.

| 시작된 시점 | 먼저 의심하는 곳 | 함께 살피는 신호 | 진료에서 확인하는 것 |
|---|---|---|---|
| 식립 후 뼈와 붙는 기간 중 | 고정체와 잇몸뼈의 유착 | 열, 평소와 다른 부기와 통증, 고름 맛 | 방사선 사진과 대면 검진으로 고정 상태 |
| 보철을 씌운 뒤 몇 달에서 몇 년 | 지대주 나사, 크라운 접착 | 딸깍이는 소리, 잇몸 선은 제자리 | 보철을 분리해 나사와 적합 상태 |
| 몇 년을 쓴 뒤 | 임플란트 둘레의 잇몸뼈 | 잇몸 출혈과 붓기, 냄새, 음식물 끼임 | 탐침 깊이와 방사선상 잇몸뼈 높이 |
| 임플란트가 아니라 옆 치아 | 옆 자연치아의 치주조직 | 시린 느낌, 씹을 때 힘이 실리지 않음 | 흔들리는 정도 측정과 구내 방사선 사진 |
울산 남구 임플란트치과를 비롯해 어느 치과에서든 “언제부터였습니까”가 첫 질문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시점이 바뀌면 확인할 곳이 바뀌고, 확인할 곳이 바뀌면 그날 할 수 있는 처치의 범위도 달라집니다.
식립 직후에 흔들린다면
임플란트를 심은 뒤 뼈와 붙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아 임플란트」는 골유착을 위한 치유 기간을 아래턱 최소 2~3개월, 위턱 최소 4~6개월로 적습니다. 식립 부위의 뼈가 약하면 1~2개월이 더 걸리고, 뼈 이식을 했다면 보통 6~9개월이 필요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위아래가 다르고 부위가 다르니, 남의 기간을 자기 기간으로 옮겨 셈하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이 기간의 흔들림은 붙는 과정이 방해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같은 자료는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듭니다. 만성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과 같은 세균에 의한 감염, 저작할 때 지나친 힘을 받는 과부하(교합성 외상), 수술 중의 과도한 열 발생과 골 외상, 좋지 않은 골질, 그리고 나이·유전·전신 건강·담배·치유 능력 같은 환자 쪽 요인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당장 줄일 수 있는 것은 과부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같은 자료가 치유 기간에 단단하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수술한 반대편으로 식사하라고 안내합니다. 식사할 때 과도한 힘을 주면 임플란트가 뼈에 고정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면, 진료를 받기 전까지 그쪽으로 씹지 않는 것이 첫 조치입니다.
감염 신호가 함께 있으면 기다리지 않습니다. 같은 자료는 감염의 증상으로 열이 나거나 비정상적인 부종과 통증이 있는 것, 소금 맛 같은 불쾌한 맛이 계속되는 것, 고름이 잡히는 것을 듭니다. 이때는 즉시 치과에 알려 항생제 처방을 포함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부기 자체는 수술 후 48시간 안에 가장 커졌다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고, 그 뒤에 오히려 심해진다면 그날 안에 알려야 합니다.
보철을 씌운 뒤부터 흔들린다면
보철을 씌운 다음의 흔들림은 뼈보다 나사 쪽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가 그 빈도와 시점을 숫자로 보여 줍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치과보철과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구치부에 식립하고 고정성 보철로 수복한 임플란트 391개를 2~5년 관찰했습니다. 그 가운데 29개, 곧 7.4%에서 지대주 나사 풀림이 확인됐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시점입니다. 최종 수복 후 나사가 풀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부터 48개월까지 걸쳐 있었고 평균은 19.5개월이었습니다. 씌운 직후에만 생기는 일이 아니라, 잘 쓰던 보철에서 1~2년쯤 지나 나타나는 일도 드물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구치부 고정성 보철 391개를 관찰한 국내 한 병원의 자료이므로, 앞니나 다른 보철 형태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갈린 조건도 참고가 됩니다. 대구치에서 9.4%, 소구치에서 2.6%로 어금니 쪽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아인 경우가 임플란트나 가철성 의치인 경우보다 빈도가 높았습니다. 둘 다 씹는 힘이 크게 실리는 자리일수록 나사가 더 자주 풀린다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기전은 두 가지로 설명됩니다. 하나는 나사 접촉 부위에 항복 강도보다 큰 굽힘력이 걸려 나사가 변형되면서 장력을 잃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settling effect로, 맞닿은 두 면이 조금씩 마모되어 더 가깝게 맞물리면 나사의 신장이 줄어 더 쉽게 풀립니다. 연구진은 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상 요인으로 시멘트 유형, 나사의 최종 조임 토크, 임플란트와 지대주의 연결 유형, 나사 재료, 교합, 환자의 이상 기능 습관, 캔틸레버 구조의 유무를 함께 듭니다. 이갈이나 낮 동안의 악물기가 여기 들어갑니다.
처치의 범위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같은 연구는 나사 풀림이 생겼을 때 단순히 조이는 것으로 끝나기도 하고, 나사를 교체하거나 더 광범위한 수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적습니다. 그리고 반복 여부가 중요합니다. 풀림이 생긴 29개 중 8개에서 두 번 이상 반복됐고, 그 8개 가운데 3개에서 고정체 파절이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나사 풀림이 파절에 직접 영향을 줬다고 단정하지는 않으면서도, 풀림의 원인이 되는 부적절한 적합이나 과하중을 그대로 두면 추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크라운을 시멘트로 붙인 경우에는 접착이 떨어져 크라운만 들리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잇몸 선이 그대로이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며칠 두고 보기 쉬운데, 들뜬 틈으로 음식물과 치태가 들어가면 잇몸 염증이 따라붙습니다. 소리만 나고 아프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확인할 이유가 됩니다.
몇 년을 잘 쓰다가 흔들린다면
오래 쓴 임플란트에서 새로 생긴 흔들림은 둘레의 잇몸뼈를 먼저 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아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탐침할 때 출혈이 있고 화농이 있으면서 탐침 깊이가 6mm 이상이고 뼈가 2.5mm 이상 녹은 상태로 적습니다. 이 값은 치과에서 기구로 재고 사진으로 확인하는 수치이지, 집에서 가늠하는 값이 아닙니다.
같은 자료는 임플란트 주위로 뼈가 흡수되는 일이 흔치는 않지만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구강 위생이 잘 유지되지 않으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유착 실패로 주변 뼈가 녹으면 임플란트가 탈락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 흡연과 지나친 음주, 과도한 저작력이 임플란트에 손상을 주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활 안내도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이 시기의 흔들림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뼈가 줄어드는 과정은 통증 없이 진행하다가, 남은 뼈가 버티는 한계에 닿았을 때 비로소 움직임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지금의 흔들림보다 그 앞의 몇 달을 되짚습니다. 칫솔질할 때 그 부위에서만 피가 났는지, 잇몸이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했는지, 냄새가 나거나 전에 없던 음식물 끼임이 생겼는지가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가 됩니다. 이 단계의 신호와 관리법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신호와 예방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옆 자연치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혀로 밀어 보고 임플란트가 아니라 그 옆 치아가 움직인다면, 봐야 할 것은 임플란트가 아니라 잇몸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은 치주질환이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고,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적습니다. 치조골이 손상되면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음식물이 예전보다 많이 끼며, 씹을 때 치아에 힘이 실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도 설명합니다.
이때 치과에서 하는 검사가 앞의 표에 적은 흔들리는 정도 측정입니다. 같은 자료는 치아 양쪽에 금속 기구를 대거나 한쪽에 손가락을 대고 다른 쪽에서 눌러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를 재는 방법을 설명하고, 치조골 수준을 보기 위해 구내 방사선 사진을 함께 찍는다고 적습니다. 여기에 치주낭 깊이 측정과 치태·치석 양 조사가 더해집니다.
옆 치아의 잇몸 상태는 임플란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자료가 임플란트 실패 요인의 첫머리에 만성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과 동일한 세균에 의한 감염을 두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옆에서 진행하는 잇몸 염증은 임플란트 둘레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 간격으로 잇몸 검진과 주기적인 치석 제거, 치주 치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는 경우에는 이 주기가 임플란트 자체의 점검 주기와 겹칩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뒤 관리에서 흔히 어긋나는 지점은 임플란트 부작용과 예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손으로 조여 보는 것이 왜 위험합니까?
나사가 풀린 상태에서 손이나 도구로 조이면 나사산과 맞닿는 면이 상해, 조이는 것으로 끝날 일이 나사 교체나 더 큰 수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혀와 손가락으로 반복해 흔들어 보는 것도 같은 이유로 피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쪽으로 씹지 않는 것까지가 진료를 받기 전에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세 가지 행동을 나눠 적으면 이렇습니다.
- 조이지 않습니다. 지대주 나사는 정해진 토크로 조이도록 설계돼 있고, 조임 토크 자체가 풀림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손 감각으로 맞출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 흔들어 확인하지 않습니다. 확인할 때마다 움직이는 부위에 힘이 실리고, 과부하는 임플란트 실패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 그쪽으로 씹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반대편으로 식사하는 것은 치유 기간에 쓰는 원칙이지만, 흔들림이 확인되기 전까지도 같은 이유로 유효합니다.
여기부터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턱 아래가 넓게 부어 오르고 혀가 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와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구강악안면 근막간극 감염과 처치」는 이런 양상을 구강저 종창과 광범위한 턱 아래 종창이 함께 나타나는 감염으로 설명하고, 치료가 절개 배농과 함께 적절한 기도 유지로 이루어진다고 적습니다. 같은 문헌은 감염이 목 뒤쪽 공간으로 번지면 급성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고도 적습니다. 이 증상이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와 상관없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십시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열이 나면서 부기와 통증이 평소와 다르게 심해지거나 고름 맛이 계속된다면, 앞서 적은 감염 신호에 해당하므로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세요. 통증도 부기도 없이 소리만 나는 경우에는 며칠 안에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내원 전까지 이렇게 지내시고, 이것만 적어 오세요

흔들리는 부위도 칫솔질은 계속합니다. 닦지 않으면 치태가 쌓이고, 치태는 잇몸 염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다만 그 부위만 세게 문지르거나, 치실과 치간칫솔을 억지로 밀어 넣지는 마세요. 부드러운 칫솔로 평소처럼 지나가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진료에서 시간을 아끼는 것은 기억보다 메모입니다. 다음 여섯 가지를 적어 오시면 첫 진료에서 확인할 것이 줄어듭니다.
- 흔들림을 처음 느낀 시점 — 며칠 전인지, 몇 달 전인지, 몇 년 전인지
- 그 임플란트를 심은 시기와 보철을 씌운 시기
- 움직이는 방향 — 앞뒤로 밀리는지, 위로 들리는지, 돌아가는 느낌인지
- 함께 있는 증상 — 통증, 부기, 출혈, 냄새, 고름 맛, 열
- 최근에 단단한 것을 씹은 적이 있는지, 이갈이나 악물기를 하는지
- 이전에 받은 방사선 사진이나 진료 기록이 있다면 그 사본
이 가운데 첫 두 줄이 앞에서 본 시간축을 그대로 채웁니다. 나머지 네 줄은 그 시점 안에서 어느 쪽을 먼저 볼지를 정합니다. 진료에서는 이 메모에 대면 검진과 방사선 사진을 더해 고정체와 지대주, 크라운 가운데 무엇이 움직이는지를 가릅니다. 보철을 분리해 안을 볼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그날 할 수 있는 처치의 범위도 이 단계에서 정해집니다.
임플란트 흔들림은 원인 목록을 외워서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 시작 시점을 짚어 확인할 곳을 좁히는 문제입니다. 식립 후 붙는 기간이면 유착을, 보철 이후면 나사와 접착을, 몇 년 뒤면 둘레의 잇몸뼈를 먼저 봅니다. 지금 할 일은 그쪽으로 씹지 않는 것, 언제부터였는지를 적어 두는 것, 그리고 임플란트 흔들림을 혼자 판정하지 않고 검진과 사진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흔들림이 시작된 시점과 동반 증상을 적은 메모, 이전 방사선 사진이 있다면 함께 가지고 오세요. 울산 남구 임플란트치과를 찾으신다면 저희 우리홈치과의원 임플란트 진료에서 지금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대표번호는 052-988-2875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임플란트 흔들림이 저절로 가라앉기도 하나요?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의 치주인대처럼 눌렸다 돌아오는 구조가 없어서, 한 번 생긴 움직임이 저절로 줄어드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느낌이 덜해졌다면 씹는 습관이 바뀌어 힘이 덜 실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사가 풀린 상태로 계속 쓰면 반복 풀림과 고정체 파절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국내 보고가 있습니다. 느낌이 없어져도 한 번은 확인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Q2. 어금니 임플란트가 앞니 쪽보다 더 잘 흔들리나요?
지대주 나사 풀림만 놓고 보면 어금니 쪽 빈도가 더 높게 보고됩니다. 앞서 소개한 국내 연구에서 대구치는 9.4%, 소구치는 2.6%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아일 때 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씹는 힘이 크게 실리는 자리일수록 나사에 걸리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으로 설명됩니다. 다만 이 수치는 구치부 고정성 보철을 관찰한 자료이므로, 개인의 교합 상태는 진료에서 따로 확인합니다.
Q3. 흔들리는 임플란트는 결국 빼야 하나요?
아닙니다. 나사가 풀린 정도라면 조이거나 나사를 교체하는 처치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있고, 접착이 떨어진 크라운은 다시 붙이거나 다시 만듭니다. 제거를 검토하는 것은 잇몸뼈 쪽이 무너진 경우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방사선 사진에서 잇몸뼈 흡수가 임플란트 뿌리의 3분의 1 정도 혹은 뿌리 끝까지 진행했거나 움직임이 심한 경우를 제거가 필요한 상황으로 적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검진과 사진으로 갈립니다.
Q4. 임플란트 자리가 간질간질한 느낌도 흔들림과 관련이 있나요?
둘은 나눠서 말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수술 과정의 자극이나 이후의 염증으로 신경 가지가 영향을 받으면 입술·혀·볼·턱·잇몸과 치아에 간지러운 느낌이나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고, 대개는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회복되지 않고 남기도 한다고 적습니다.
같은 자료는 지속되는 통증과 부종, 잇몸이 자라나는 증식, 고름주머니처럼 곪는 것을 연조직 합병증으로 따로 듭니다. 간지러움이 언제부터인지와 흔들림이 언제부터인지를 각각 말씀해 주시면 확인이 빨라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고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 — 골유착의 정의, 골유착 치유 기간, 임플란트 실패 요인, 감염 증상과 부기 경과, 임플란트 주위염 기준과 제거가 필요한 경우, 수술 후 감각 이상.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 치주조직의 구성과 치주인대, 치아 흔들림 증상, 흔들리는 정도 측정과 방사선 검사의 역할, 3~6개월 간격 유지 관리.
- 홍수정·배정윤·김현희(가천대학교 길병원 치과보철과), 구치부 임플란트 고정성 수복물에서의 지대주 나사 풀림 현상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한치과보철학회지 56권 3호, 2018 — 나사 풀림 빈도 7.4%와 발생 시점(3~48개월, 평균 19.5개월), 대구치와 소구치 차이, 대합치 유형별 차이, 풀림 기전과 영향 요인, 반복 풀림과 고정체 파절.
- 박관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 근막간극 감염과 처치, 대한치과의사협회지 — 턱 아래 광범위한 종창과 구강저 종창이 함께 나타나는 감염의 양상, 기도 유지가 포함된 치료, 감염 확산 시의 급성 호흡 곤란.
